바이블게임 · 30편
팥죽 한 그릇
에서가 사냥하다 지쳐 들에서 돌아온다. 동생 야곱이 붉은 팥죽을 끓이고 있다. 에서가 그 죽을 구하니, 야곱이 이른다 — ‘먼저 형의 장자권을 내게 파시오.’ 에서는 ‘내가 죽게 되었으니 이 장자권이 무엇이 유익하리요’ 하고, 팥죽 한 그릇에 그것을 넘긴다. 너는 그 화덕 곁에 선다. — 이 게임은 장자권이 하나님 앞에서 무슨 뜻이었는지, 야곱이 그 틈에 산 것이 옳았는지 묻지 않는다. 다만 에서의 저울질이 무엇을 놓쳤는지, 그 하나를 가려낸다.
구약 · 창세기 25장 · 장자권과 팥죽 사이
이 편에 나오는 낯선 말
- 장자권 · 장자의 명분 — 맏아들이 받던 권리. 집안의 으뜸 자리와 갑절의 유산, 대를 잇는 명분이 여기 딸렸다. 한번 넘기면 되무를 수 없는, 평생·대대로 가는 것이었다.
이 편의 그림
헨드릭 테르 브뤼헌 (Hendrick ter Brugghen) · 1627년경 · 유화 · 베를린 회화관. 테르 브뤼헌은 로마에서 카라바조의 촛불 명암을 익혀 온 '위트레흐트 카라바지스트'의 선구였다 — 저 붉은 팥죽 한 그릇을 밝히는 것도 그 촛불이다.
히브리어·그리스어 원문을 나란히 읽고, 여러 증인의 증언을 교차검증해 이 사건의 진실을 가려내는 성경 추리 게임입니다. 정답을 외우는 퀴즈가 아니라, 읽고 저울질하고 판단해야 이깁니다. 무료이고 한국어·영어를 지원합니다.
이 게임은 신학적 판단을 하지 않습니다. 판정은 본문이 명시하는 서사적 사실에만 근거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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