바이블게임 · 9편
갈멜산의 불
삼 년 반의 가뭄 끝에 온 이스라엘이 갈멜산에 모였다. 바알 선지자 사백오십 명이 한편에, 엘리야가 홀로 맞은편에 섰다. 백성은 여호와와 바알 사이에서 머뭇거린다. 이 게임은 어느 신이 참이냐를 묻지 않는다 — 다만 속임이 끼지 않게, 시험을 공정히 세우는 법을 가린다.
구약 · 열왕기상 18장 · 엘리야와 바알 선지자
이 편에 나오는 낯선 말
- 바알 — 옛 가나안 땅 사람들이 비와 곡식을 내려 준다고 믿어 섬기던 신.
- 선지자 — 하나님의 말을 받아 왕과 백성에게 곧게 전하던 사람. 앞일을 점치는 이가 아니라, 옳고 그름을 두려움 없이 말하는 이다. 예언자라고도 한다.
- 번제 — 짐승을 통째로 불살라 드리던 제사. 태워 올리는 것이 그 핵심이다.
이 편의 그림
루카스 크라나흐 (아들) · 16세기 · 유화 · 드레스덴 알테 마이스터 — 불이 화면 한복판을 통째로 차지하고, 오른쪽 무리는 하나같이 얼굴을 들어 그것을 본다. 두 다리를 절며 오가던(파사흐) 바로 그 사람들이다. 공정하게 세운 시험 하나가 그 머뭇거림을 끝냈다. 크라나흐는 그들에게 제 시대 독일 사람의 옷을 입혀, 보는 이를 그 무리 속에 세웠다.
히브리어·그리스어 원문을 나란히 읽고, 여러 증인의 증언을 교차검증해 이 사건의 진실을 가려내는 성경 추리 게임입니다. 정답을 외우는 퀴즈가 아니라, 읽고 저울질하고 판단해야 이깁니다. 무료이고 한국어·영어를 지원합니다.
이 게임은 신학적 판단을 하지 않습니다. 판정은 본문이 명시하는 서사적 사실에만 근거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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